해외직구 '마운자로', 절반이 위조품일 수 있습니다

관세청 · 중앙관세분석소 최신 발표(2026.9.17) 기준 정리
최근 해외직구로 비만치료제를 구매하는 분들이 크게 늘면서, 관세청이 반입 경로별 통관검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들어온 '마운자로' 제품을 정밀 분석한 결과, 성분 함량이 들쭉날쭉하고 미확인 불순물까지 검출되어 위조품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의약품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왜 위험한지, 관세청 발표 수치를 바탕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최근 3년 누적 6,223건, 올해는 8월까지만 작년 전체의 4.2배 수준으로 적발이 급증했습니다. 국제우편을 통한 반입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진과 함께, 통관 단계에서 반입이 차단된 인도발 마운자로 제품의 유효성분(터제파타이드, Tirzepatide)과 불순물을 정밀 분석했습니다.
- 제품별 유효성분 함량 편차가 크게 나타남
- 일부 제품에서 다수의 미확인 불순물 검출
- 의약품 필수 요건인 냉장 유통(2~8℃)이 지켜지지 않음
- 상표권자 감정 결과 최종 위조품으로 판정
나동희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주사제는 무균성 확보 등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출처와 품질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을 임의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Q. 정식 처방 없이 개인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도 되나요?
비만치료제 등 일부 의약품은 식약처가 통관 관리 대상으로 지정한 품목에 해당합니다. 수입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통관 자체가 보류될 수 있습니다.
Q. 진짜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이번 사례처럼 성분 함량이나 불순물 여부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정밀 분석이 필요합니다. 정식 유통 경로가 아닌 경로로 구매한 제품은 진위를 개인이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Q. 콜드체인이 왜 중요한가요?
마운자로 같은 제품은 원칙적으로 2~8℃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입니다. 이번 적발 제품들은 이 기준 없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Q. 이미 반입 시도를 했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단순 요건 미비는 반송·폐기로 처리되지만, 밀수입 등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사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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